신장검사 크레아티닌 수치 정상 범위 높으면 또는 낮으면, bun 비율과 근육량

현대인에게 신장 건강은 ‘소리 없는 암살자’라 불릴 만큼 중요합니다. 특히 혈액 검사에서 나타나는 크레아티닌(Creatinine) 수치는 우리 몸의 필터인 신장이 얼마나 잘 작동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입니다.

본 글에서는 크레아티닌 수치와 관련 질환, 그리고 신장검사 건강 관리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크레아티닌

1. 크레아티닌(Creatinine)이란 무엇인가?

근육에서 에너지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최종 대사 산물입니다. 근육 속의 크레아틴인산이 분해되면서 매일 일정량이 생성되어 혈액으로 방출됩니다.

왜 신장 지표로 사용될까?

크레아티닌은 신장의 사구체에서 100% 여과되며, 신세뇨관에서 거의 재흡수되지 않습니다. 즉, 혈액 내 농도가 높다는 것은 신장이 이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고 몸 안에 쌓이고 있다는 뜻입니다. 식사나 수분 섭취에 따라 변동 폭이 큰 BUN(혈중 요소 질소)에 비해 수치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신장검사로 기능을 평가하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2. 크레아티닌 정상수치와 개인별 차이

혈액 검사 결과지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본인의 수치가 정상 범위에 있는지입니다.

성별 및 연령별 크레아티닌 정상 범위

성인 남성: 0.7 ~ 1.3 mg/dL

성인 여성: 0.6 ~ 1.1 mg/dL

어린이/영유아: 0.2 ~ 1.0 mg/dL

수치가 사람마다 다른 이유, 근육량과 크레아티닌

근육량: 근육이 많을수록 생성되는 Creatinine 양이 많습니다. 운동선수는 일반인보다 수치가 높게 나올 수 있으며, 반대로 근육이 위축된 노인은 신장 기능이 나빠도 수치가 낮게 보일 수 있습니다.

식단: 검사 전 고기를 다량 섭취하면 일시적으로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임신: 임신 초기에는 신장 혈류량이 늘어나 오히려 수치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신장검사

3. 크레아티닌 수치가 높으면?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 높아졌다면, 이는 신장이 보내는 경고 신호입니다.

주요 원인 분석

급성 및 만성 신부전: 신장의 여과 기능이 물리적으로 손상된 경우입니다.

신우신염 및 사구체신염: 신장에 발생한 염증이 여과 기능을 방해합니다.

요로 폐쇄: 요로 결석이나 전립선 비대증으로 소변 배출이 막히면 역압이 발생해 신장 기능이 떨어집니다.

심각한 탈수: 혈액량이 줄어들어 신장으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질 때 수치가 오릅니다.

횡문근융해증: 무리한 운동으로 근육 세포가 파괴되어 혈중 Creatinine이 폭증하는 상태입니다.

동반되는 증상

소변에 거품이 많이 생김 (단백뇨)

눈 주위나 발목의 부종

이유 없는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

피부 가려움증 및 식욕 부진

4. 크레아티닌 수치가 낮으면?

높은 수치만큼 위험하지는 않지만, 다음과 같은 상태를 암시합니다.

근육 위축: 고령이나 장기 입원으로 근육량이 급감했을 때.

간 질환: 크레아틴은 간에서 만들어지므로 간 기능에 심각한 문제가 있을 때 수치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심한 영양실조: 단백질 섭취가 극도로 부족한 경우입니다.

5. BUN 크레아티닌 비율

신장 기능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의사들은 BUN수치를 함께 확인합니다.

비율 > 20:1 (BUN만 유독 높을 때): 신장 자체의 문제보다 탈수, 울혈성 심부전, 고단백 식단, 소화기관 출혈 등을 의심합니다.

비율 10:1 ~ 20:1 (정상 비율): 두 수치가 모두 높다면 사구체신염이나 신부전증과 같은 실제 신장 질환일 가능성이 큽니다.

비율 < 10:1 (BUN이 낮을 때): 간 기능 저하, 영양 부족, 임신 상태를 의미합니다.

bun

6. 사구체 여과율(eGFR)의 중요성

크레아티닌 수치 하나만으로는 신장 기능을 완벽히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eGFR(추산 사구체 여과율)입니다. 이는 Creatinine 수치에 연령, 성별, 인종을 대입하여 1분당 신장이 걸러낼 수 있는 혈액량을 계산한 것입니다.

90 이상: 정상

60 ~ 89: 경도 감소 (추적 관찰 필요)

30 ~ 59: 중등도 감소 (만성 신부전 의심)

15 미만: 말기 신부전 (투석 고려)

크레아티닌

7. 신장 관련 질환 상세 소개

(1) 만성 콩팥병 (CKD)

당뇨나 고혈압이 주요 원인이며, 수년에 걸쳐 서서히 신장이 망가집니다. 초기 증상이 없어 ‘침묵의 질환’이라 불리며, 크레아티닌 수치의 주기적 관찰이 필수입니다.

(2) 급성 신손상 (AKI)

약물 독성이나 심한 감염으로 며칠 사이에 수치가 급격히 오르는 상태입니다. 즉각적인 치료 시 회복 가능성이 높습니다.

(3) 당뇨병성 신증

고혈당이 신장 혈관을 손상시켜 발생합니다. 당뇨 환자라면 Creatinine과 함께 소변 내 알부민 검사를 반드시 병행해야 합니다.

8. 신장 건강을 위한 생활 수칙 및 관리법

식단 조절

저염식: 하루 나트륨 섭취를 2,000mg 이하로 제한합니다.

단백질 제한: 신부전 기미가 있다면 과도한 단백질 섭취는 신장에 부담을 줍니다.

칼륨/인 조절: 수치가 높을 경우 바나나, 토마토 등 칼륨이 많은 음식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생활 습관

금연 및 금주: 혈관 건강은 곧 신장 건강입니다.

약물 오남용 주의: 특히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는 신독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수분 관리: 너무 적지도, 너무 많지도 않은 적절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크레아티닌

Creatinine 수치는 단순히 숫자가 아니라 내 몸의 필터 상태를 나타내는 신호등입니다. 한 번 나빠진 신장은 다시 원래대로 회복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40대 이상

당뇨나 고혈압 가족력이 있는 분

쉽게 붓고 피로를 느끼는 분

위 항목에 해당한다면 매년 혈액 검사를 통해 크레아티닌 수치와 eGFR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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